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기 VS 무기 (문단 편집) === [[도검]] 對 [[봉(도구)|봉]] === * [[지팡이술]], [[쿼터스태프]] 문서 참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봉(도구)|봉]]은 상당히 강력한 무기다.~~ 체험하고 싶다면 당구대로 맞아보자.~~ 중세시대의 검술서에는 쿼터 스태프 앞에서는 검이 무용지물이라고 적혀있기도 하고, 서양에서 근대 지팡이 호신술은 레이피어/스몰 소드보다 강력한 무기였다. 중국에서는 창술과 연계하기 좋아, 도검보다 군에서도 민간에서도 더 많이 사용되던 무기였다. 영화나 만화와 같은 각종 매체에서 얇은 칼로 봉을 싹둑싹둑 잘라버리는 묘사를 흔히 볼 수 있어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봉은 [[박달나무]]와 같은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묵직한 도끼로 가만히 고정돼있는 봉을 있는 힘껏 내려치는 거면 모를까[* 이마저도 탄력이 좋은 나무 봉이면 힘들다] 칼을 한 번 휙 휘둘러서 봉을 자르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고 오히려 칼날이 상해버린다. 진검베기에서도 주로 다다미나 짚단, 대나무를 베는 물체로 선택하지 나무 막대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다 있다. 검도 유단자도 대나무를 벨때 검의 각도 조절에 미세하게 실패해 검이 튕기는 경우가 많은 마당인데, 대나무보다 훨씬 단단한 목재 봉을 베어내는건 무척 힘든 일이다. 봉은 폴암이나 창과 다른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사정거리가 도검보다 우수한 점은 다른 폴암 계통의 무기들과 다를 바가 없지만, 봉은 날붙이가 달려 있지 않아 다루기가 쉬워 폴암보다 더욱 재빠르게 공격할 수 있고, 무게중심이 균등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휘두르거나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등 폴암보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살상력이 낮아서 목숨을 건 전투보다는 비살상 제압용이나 호신용으로 적합하다. 창이나 폴암처럼 단번에 치명상을 입히기가 힘들고, 휘두르기가 제약되는 좁은 공간에서는 창이나 폴암보다 무력해진다. 바늘 든 사람은 찔러도 도끼 든 사람은 못 찍는다는 속담처럼 상대가 어지간하면 안 죽는다는 믿음이 있으니 오히려 봉 든 쪽을 더 공격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전쟁 시라면 이는 약점이었겠지만 호신 시라면 날붙이를 더 강한 무기로 놓는 법 문제와 함께 어마무시한 이득이 된다. 봉의 반대편 끝이나 중간을 붙잡는 것 역시 봉에 대한 완전한 대응이 될 수 없는데, 봉술을 정립해 왔던 과거의 무술가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봉술에는 상대에게 봉을 붙잡혔을 때의 대처법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오히려 그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무턱대고 상대방의 봉을 붙잡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야구방망이 VS 단검]]도 현대 사회에서 회자되는 봉 vs 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야구방망이는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두께가 부위별로 다르기 때문에 잡는 부위를 바꿔가며 상황에 대응하는 유연한 봉술은 쓸 수 없다. 길어봐야 한손검 정도의 사이즈를 가지는 단봉이라 하더라도 도검 측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당연히 살상력은 날붙이인 도검 쪽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봉은 상술했다시피 무게중심이 중앙에 있기 때문에 매우 민첩하면서도 강력하게 휘두르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단봉은 길이가 짧고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어지간한 도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과 더불어서, 도검과 달리 봉은 휘두르다가 자신의 몸에 맞더라도 중상을 입을 확률이 매우 낮다는 이점 덕분에 세계적으로 단봉술은 봉 2자루를 양 손에 들고 사용하는 쌍수 기법이 크게 발달했다. 쌍검술도 그렇지만, 무기 2자루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법은 공통적으로 상대방에게 혼란을 유발하는 트리키한 움직임을 강점으로 가지는데다가, 단봉의 경우는 그 속도마저도 여타의 무술보다 빠른 축에 속한다. 별로 길지도 않은 막대기가 강해봐야 얼마나 강하겠냐 싶을 수도 있지만, 숙련자가 휘두르는 단봉은 급소가 아닌 이상 사람을 일격에 죽음에 이르게 하기는 어렵지만, 뼈와 근육 정도는 간단히 부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 있다. 한 마디로, 죽이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중상을 입혀 무력화시키는 것은 쉽다.[* 목숨을 건 사투라면 무력화는 곧 죽음으로 연계되므로 살상력이 약하다는 것도 날붙이와 비교했을 때일뿐이다.] 물론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단봉은 장봉과 마찬가지로 죽고 죽이는 전투 상황에는 다소 부적합하며,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상황에서의 호신용 무기에 더 적합한 특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